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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금융

아는 사람만 아는 증여세 절세 방법, 5가지 핵심 전략으로 완벽 대비하기

by 1분전 뉴스 2025. 8. 19.

증여세 절세 방법

증여세 절세 방법의 핵심 전략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0년 주기 분산 증여부터 부담부증여, 배우자 공제까지, 2025년 기준 증여세 면제금액 정보를 통해 현명하게 자산을 지키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핵심 요약

증여세 절세 방법의 핵심은 10년 주기 분산 증여를 통해 세금 구간을 나누고, 부담부증여를 활용해 증여가액을 낮추는 것입니다. 또한, 배우자 공제 한도 6억 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증여세 면제금액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10년 주기 분산 증여의 힘

증여세 분산 효과

 

증여세를 아는 사람들은 '시간'을 가장 중요한 무기로 활용합니다. 국세청은 10년 단위로 증여 재산을 합산해서 세금을 계산하기 때문인데요,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하면 엄청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성인 자녀에게 5억 원을 한 번에 증여하면 세금은 8천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 5억 원을 10년 주기로 나누어 증여하면 어떨까요?

  • 1차 증여 (현재): 5천만 원까지는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어 세금이 0원입니다.
  • 2차 증여 (10년 후): 다시 5천만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 3차 증여 (20년 후): ...

이렇게 10년 단위로 쪼개서 증여하면 5억 원을 증여해도 세금을 0원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물론, 모든 금액이 공제 한도 내에서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죠. 이처럼 장기적인 증여 계획은 증여세 절세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돈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얼마씩' 줄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증여세 절세 방법입니다.

2. 재산 종류별 유리한 증여 시기

 

증여는 단순히 현금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자산으로도 가능하죠. 그런데 놀랍게도, 어떤 자산을 언제 증여하느냐에 따라 세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증여: 부동산 가격이 공시지가나 기준시가로 평가되는 시점을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발표되기 전에 증여하면 전년도 공시가격이 적용되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을 미리 증여하는 것도 현명한 증여세 절세 방법입니다.

  • 주식 증여: 주식은 증여일 전후 2개월 동안의 종가 평균액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을 때 증여하면 더 낮은 금액으로 증여가 가능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자녀에게 미리 소액씩 주식을 증여하여 자본금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증여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중에 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하지만 시간은 증여세에게는 아군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가치는 오르고, 그만큼 내야 할 세금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증여세 절세를 위해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지금 당장 전문가와 상담하여 나에게 맞는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보세요.

3. 여러 명에게 나눠서 증여하기

증여세는 받는 사람, 즉 수증자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한 명에게 몰아서 증여하는 것보다 여러 명에게 나누어 증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 한 명에게 4억 원 증여: 증여재산공제 5천만 원을 제외한 3억 5천만 원에 대해 증여세율 20%가 적용되어 약 6천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에게 1억 원씩 증여: 각각 5천만 원(성인 기준)의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자 증여액은 1억 원이므로, 공제 후 5천만 원에 대해 1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총 증여세는 약 3천4백만 원으로, 한 명에게 몰아서 증여했을 때보다 거의 절반 가까이 세금이 줄어듭니다.

이처럼 다수의 수증자에게 분산해서 증여하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고, 각자 증여재산공제도 따로 받을 수 있어 증여세 절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증여세를 줄이려는 목적으로만 며느리나 사위, 손자 등에게 증여하는 경우, 세대 생략 할증 과세(30~40% 추가 과세)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여세 면제금액 완벽 정리 (2025년 기준)

증여 받는 사람 (수증자) 기준 공제 한도 (10년간 누적) 비고
배우자 6억 원 법률상 배우자 관계
직계존속
(부모, 조부모)
5천만 원
(미성년자2천만 원)
자녀, 손주 등으로부터 증여 시
직계비속
(자녀, 손주)
5천만 원
(미성년자2천만 원)
부모, 조부모 등으로부터 증여 시
기타 친족
(형제, 자매, 삼촌, 고모 등)
1천만 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4. 부담부증여 활용하기

부담부증여란, 전세 보증금이나 대출금 등 채무를 함께 넘겨주는 증여를 말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증여 가액이 줄어들어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증여하는데, 여기에 3억 원의 전세 보증금 채무가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해 볼까요?

  • 일반 증여: 10억 원 전체에 대해 증여세를 계산합니다.
  • 부담부증여: 10억 원 - 3억 원(채무) = 7억 원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채무를 제외한 금액에 대해 증여세를 내는 것이므로, 당연히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채무 승계 부분(3억 원)은 양도로 보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양도차익이 적거나 비과세 되는 부동산의 경우 이 방법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명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부담부증여로 채무를 승계받은 자녀가 실제로 그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가 대신 갚아준다면, 그 금액에 대해 다시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배우자 증여공제 최대한 활용하기

증여세 절세 방법 중 가장 간과하기 쉬운 방법이 바로 배우자 증여공제입니다. 배우자에게는 10년간 최대 6억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이 공제 한도는 10년마다 초기화되기 때문에, 부부간의 재산 이전을 미리 계획하면 증여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증여한 후, 그 재산을 다시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통해 증여세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에게 6억 원을 먼저 증여하고, 10년이 지난 후에 배우자가 자녀에게 다시 증여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6억 원에 대한 증여세를 완전히 피할 수 있으며, 자녀에게 증여할 때에도 추가적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증여세는 언제까지 신고해야 하나요?

A1: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받은 사람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Q2: 10년 합산 증여액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A2: 증여일 기준으로 과거 10년 내에 동일인에게 증여받은 재산가액을 모두 합산하여 세금을 계산합니다.

Q3: 면제 한도 내의 금액도 꼭 신고해야 하나요?

A3: 네, 면제 한도 내의 금액이라도 증여 사실을 반드시 세무서에 신고해야 나중에 상속세 계산 시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증여세 절세는 단순히 돈을 적게 내는 기술이 아닙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이전 계획을 세우는 전략입니다. 세법은 계속 변하고, 개인의 상황도 다르므로,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에도 변함없는 증여세 절세 방법의 기본은 '시간'과 '계획'입니다. 이 글의 핵심 전략과 면제 금액 표를 활용하여 미래를 위한 현명한 자산 이전 계획을 세워보세요!